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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한환경생물8

극지 생물의 내동 내성(freeze tolerance) vs 회피 전략 – 얼음 속에서 살아남는 두 가지 길 극지방은 지구상에서 가장 극단적인 생태계입니다.북극과 남극, 고위도의 고산지대는 겨울이면 기온이 -40℃ 이하로 떨어지고, 토양·호수·해양 표면이 두껍게 얼어붙습니다.햇빛은 몇 달씩 사라지고, 바람은 시속 100km 이상으로 불기도 합니다. 이 환경에서 살아남는 생물들은 단순히 ‘춥지 않게’ 사는 것이 아니라, 체액이 어는 상황을 직접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.그 비밀은 크게 **내동 내성(freeze tolerance)**과 **회피 전략(freeze avoidance)**이라는 두 가지 생존 방식입니다.1. 두 전략의 정의내동 내성(freeze tolerance)체액의 일부가 결빙되더라도 세포와 장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허용하고 관리하는 전략입니다.결빙 위치·속도·크기를 통제하여 세포 내부 결빙.. 2025. 8. 21.
얼음처럼 차가운 바다에서 살아남는 물고기 – 남극 얼음어의 혈액 구조 남극의 바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 중 하나다. 바닷물의 온도는 평균 영하 1.8도까지 떨어지지만, 염분 농도가 높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. 이러한 환경은 대부분의 물고기에게는 치명적이지만, 놀랍게도 이 바다에서 천천히 헤엄치는 독특한 생명체가 존재한다. 바로 얼음어(Icefish), 과학적으로는 **노토텐니아과(Channichthyidae)**에 속하는 물고기들이다.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혈구가 없고, 헤모글로빈이 존재하지 않는 척추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. 그들의 독특한 혈액 구조는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 대상이며,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. 세계 유일의 무색 혈액 – 헤모글로빈이 없는 물고기얼음어는 혈액에 붉은색을 띠는 **헤모글로빈(.. 2025. 7. 29.